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대전 음식점 상위 1% 선정’과 대전 맛집 책자 및 맛집 지도 제작을 위해 15일까지 시민 추천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맛과 서비스, 위생, 시설이 우수한 대전의 음식점과 카페, 제과점 등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선정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교통과 행정의 중심이자 과학도시인 대전이 ‘먹을 게 없는 곳’이라는 오명을 얻은 것은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과 우수한 업소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맛집 선정과 맛집 책자 및 지도 제작을 계기로 대전이 ‘맛잼 도시’임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도 돕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 추천 순위에 따라 빅데이터 등을 통한 분석과 전문가들의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1%(200곳)는 맛 지도에, 0.5%(100곳)는 맛 지도와 책자에 수록하고 이를 관광안내소와 호텔 등 숙박업소, 공공기관, 다중집합장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도는 1만 부, 책자는 2000권 제작된다.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알림창 시정소식 ‘대전 맛집 선정 시민추천’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에는 업소의 대표 메뉴와 추천 사유 등을 5개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음식점 및 카페, 제과점 등이 대상이며 대전 이외의 곳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1만 원)을 제공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