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남도농업기술원서 진행
한전-농어촌공사 등 13곳 참여
유튜브 채널 통해서 참여 가능
스타강사 초청 ‘취업전략’ 특강도
광주시와 전남도가 한국전력공사 등 13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구인·구직의 장을 마련한다. 지역 인재의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늘리고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전남도는 6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 나주시에 있는 전남도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2022년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온라인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며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취업준비생에게 이전 공공기관 현황과 채용 정보, 인턴십 운영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준비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스타 강사 초청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모의면접을 통한 실전 코칭과 취업 성공 토크쇼 등 양방향 참여가 가능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전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게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오픈캠퍼스’도 소개한다. 오픈캠퍼스는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취업 등과 관련한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참여 대학생에게 일정 학점을 인정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채용설명회 안내 책자와 포스터를 제작해 광주시·전남도교육청, 지역 내 27개 대학, 특성화고교 등에 배부했다.
조병섭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인재들이 이번 합동 채용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인재 확대 채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은 의무 대상 932명 중 287명(30.8%)으로, 목표 비율인 27%를 초과 달성했다. 한전, 한전KPS 등 에너지 분야 기업의 지역 인재 채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전 119명, 한전KPS 80명, 한전KDN 28명, 한국전력거래소 8명 등이 에너지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이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19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8명, 한국인터넷진흥원 11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3명, 한국콘텐츠진흥원 6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5명 등이었다.
올해 13개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는 161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지역 인재 채용 규모는 244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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