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3시간 ‘마라톤 회의’ 찬반 팽팽히 맞서
뉴스1
업데이트
2022-04-05 18:00
2022년 4월 5일 18시 00분
입력
2022-04-05 17:59
2022년 4월 5일 17시 5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부산대학교 로고 © News1
부산대가 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씨의 입학취소 여부를 두고 교무회의 참석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2시 교무회의를 열고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조씨는 입학 7년 만에 입학취소와 학적말소 처분을 받게 됐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주재하는 이날 교무회의에는 각 단과대학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 보직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교무회의에는 총 4개의 안건 중 조씨 입학취소 관련 안건이 1호로 올랐으나 언론과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가장 마지막에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본부는 이날 교무회의에서 ‘당사자에게 부정행위에 대한 귀책사유가 있다’는 청문주재자 의견서와 함께 조씨의 입학취소와 학적말소 처분에 대한 검토 의견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두고 찬반에 대한 격론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이 맞서면서 보통 2시간 정도 진행되는 교무회의는 1시간 정도 지연된 오후 5시쯤 조씨의 입학취소를 확정하고 마무리됐다. 다만 참석자들의 최종 의사결정 과정과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씨에 대한 부산대 의전원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지 2년7개월여 만이고, 부산대가 지난해 8월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내린 지 8개월여 만이다.
입학취소 사유로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입시 비리 등이 유죄로 확정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의 입학취소 결정은 조씨의 의사면허와 고려대 입학취소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사 면허 취소 권한은 보건복지부에 있기 때문에 부산대가 이날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했더라도 의사 면허 취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가 교무회의 결과를 공문으로 보내면 복지부는 3주 이내에 본인 의견을 들은 뒤 행정절차법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리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면허가 발급됐더라도 의과대학이나 의전원을 졸업하지 못하거나 학위가 취소되면 의사면허 자격요건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의사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대법원은 지난 1월27일 자녀입시 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2심과 마찬가지로 재판부는 조씨의 7가지 인턴·활동 확인서가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조씨는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해 지난해 2월부터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 올해 1월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부산=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청소년 폭력 조장” 알바니아, 틱톡 1년 간 전면 금지 조치
망해가던 대기업이 부활하려면?히타치의 모범 답안[딥다이브]
사흘간 ‘마가 대잔치’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역대 최다액 모금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