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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화 산불로 임야 80㏊ 소실…주민 20여명 대피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5 18:28
2022년 4월 5일 18시 28분
입력
2022-04-05 18:27
2022년 4월 5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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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 29분께 경북 봉화읍 화천리 민가 주변에서 산불이 나 산림 80여㏊와 주택 1채, 창고 1동이 불에 탔다.
불은 바람을 타고 봉화 물야면 수식리까지 번졌다.
산림청과 봉화군 등 당국은 오후 2시 50분께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진화헬기 25대, 산불진화대원 46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이번 산불로 봉화읍 화천리 주민 16명, 도촌리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60%이며, 임야 8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천리 민가 주택 1채와 창고 1동도 소실됐다.
이번 산불은 화목보일러에서 배출된 재에 남아 있던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불은 화천교회 뒷산에서 발생해 인근 주택으로 번졌다.
현장에는 순간 초속 10m 이상의 북서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방송을 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일대에 강풍이 불고 있어 불이 확산 중이다. 봉화군 주민들은 당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귀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봉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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