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전에서 열리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와 관련해 UCLG 세계사무국 실사단이 대전을 방문해 조직위원회와 세부 운영사항을 협의했다.
3일 대전을 방문한 UCLG 세계사무국 실사단은 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을 비롯한 7명으로, 이들은 대전컨벤션센터와 주요 호텔, 관광지 등을 답사하며 총회 기간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 사항을 검토했다.
실사단은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행사일정 △회의장 조성 및 총회 지원 △대전 주도행사인 개·폐막식, 대전트랙, 스마트전시회, 세계시민축제 등 총회 전반에 대한 실무회의도 가졌다. 실무회의에는 실사단, UCLG조직위원회, 국제회의 전문 대행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대전 UCLG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조직위 출범 후 코로나19로 정기적인 영상회의로만 총회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첫 대면 회의를 계기로 행사 준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UCLG 사무총장은 “총회 기간 대전을 직접 방문하는 세계도시 많은 회원들에게 대전을 알릴 수 있도록 세계사무국이 해외도시 초청 및 대전대회 홍보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실사단은 5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면담하고 3일 차인 6일에는 허 시장과 함께 세계평화의 염원을 위해 판문점을 견학할 예정이다.
2022 대전 UCLG 총회는 140여 개국 10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정부 간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로,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Local and Regional Governments Breaking through as One)’라는 주제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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