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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네 지인 흉기 살해 60대 구속 송치…“우발적 사고” 주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6 08:02
2022년 4월 6일 08시 02분
입력
2022-04-06 08:02
2022년 4월 6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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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오전 7시37분께 갈색 캡 모자에 검은색 패딩 차림으로 경찰서 밖으로 나온 A씨는 ‘혐의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답했다.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우발적인 사고였습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유족들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다만, ‘부엌에 있는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게 맞느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호송차에 탑승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5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동네 지인인 B씨와 술을 마시다 다퉜고, 부엌에 있는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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