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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말 전국 낮 기온 20도 이상…“5월 중순 날씨”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6 16:58
2022년 4월 6일 16시 58분
입력
2022-04-06 16:58
2022년 4월 6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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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7일)은 전국 곳곳에 약한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점차 기온이 오르며 주말에는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6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 강원영서 남부, 충청, 호남, 경북북부 내륙에는 한때 1㎜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이 외의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일요일인 10일까지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9~10일에는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 전망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전국에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5월 중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하고 기온까지 오르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 예보분석관은 “따뜻한 공기로 기온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면서 대기 건조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며 “기압계 영향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서쪽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넘으면서 초속 25m가 넘는 양간지풍이 발생할 수 있다. 대규모 산불을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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