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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득 운전하고 싶어서”…한밤 중 트럭 훔쳐 음주운전한 20대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6 18:09
2022년 4월 6일 18시 09분
입력
2022-04-06 18:09
2022년 4월 6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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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가에 주차된 1t트럭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대학생 A(23)씨를 절도,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인근에서 길가에 주차된 1t트럭을 훔쳐 탄 뒤 인천 을왕리 인근까지 왕복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트럭 차량의 차주는 인근 공사장 작업자였으며 절도 범행 당시 차 내부에 키가 꽂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시간 뒤 원래 위치로 돌아온 A씨는 현장에 있던 차주에게 현행범으로 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당시 A씨의 혈줄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문득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차 키가 꽂혀 있어 운전을 했다”며 “차를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조사에서 피의자에게 재산상 취득 의사가 없었다고 판단되면 절도 혐의를 사용 절도 혐의로 변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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