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21~24일 고양 킨텍스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8일 03시 00분


62개국 972명 선수단 참가
콘서트-꽃박람회도 함께 개최

세계 62개 나라 태권도 선수가 참가하는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21∼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7일 “평화, 환경, 경제,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62개 나라에서 972명의 선수단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5시 ‘고양의 미래를 향해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트’의 결승 진출팀에 뽑히기도 했던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축하공연을 한다.

대회는 공인품새 3개 종목(개인·페어·단체)과 자유품새 3개 종목(개인·페어·혼성)을 진행하고 선수들은 272개의 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대회 경기는 약 1700석 좌석이 준비됐고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모든 경기는 WT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 동안 고양시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9일 오후 7시 반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대회를 기념하는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 고양 국제꽃박람회’도 22∼26일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연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고양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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