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란계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17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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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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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김해 한림면의 한 산란계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방역차량. © 뉴스1DB
지난 7일 김해 한림면의 한 산란계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방역차량. © 뉴스1DB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산란계 사육농장에서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의심사례가 나와 경남도와 김해시가 가금류 17만여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해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이 확인되자 도와 시는 즉시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와 축사 내·외부 및 인근 도로에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주변 500m내 사육 중인 가금류 17만2000 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아울러 농장 반경 10km 내 가금류 사육 632농가 51만9000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가금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와 시는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매일 농가 소독 및 농가주변 생석회도포, 농가내부 소독실시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판정해 오는 9일쯤 나올 전망이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점검 및 예찰을 실시한다”며 “개별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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