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김은혜, 유승민·김동연에 오차범위 앞서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1일 12시 29분


코멘트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경기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은혜 국회의원이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과 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분류되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의원이 17.6%의 지지를 얻어 14.6%인 유승민 전 의원, 13.7%의 김동연 전 부총리에 각각 3.0%p, 3.9%p 앞섰다.

이어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6.7%, 염태영 전 수원시장 6.5%, 강용석 전 의원 3.8%, 조정식 민주당 의원 1.5% 등의 순이다.

또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 0.5%,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0.4%, 함진규 전 의원 0.2% 등이다.

‘지지인물을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3.5%로 가장 높았고 ‘잘 모르겠다·무응답’도 9.6%에 달해 경기도민 10명 중 3명은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을 민주당으로 응답한 사람 중 30.4%가 김동연 전 부총리를 지지했으며, 안민석 의원은 16.4%, 염태영 전 시장은 13.6% 순이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40.8%가 김은혜 의원을 지지했고 23.5%가 유승민 전 의원을, 7.9%가 강용석 전 의원을 지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6.7%, 국민의힘 36.0%로 초접전 양상이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보수 진영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6.7%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송주명 전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추진위원장이 3.5%를 기록했다.

이어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각각 2.4%, 이종태 전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2.2%, 김거성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1.4%,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 1.3% 순이었다.

경기도민 39.4%가 ‘잘 모름·무응답’을 꼽았으며, ‘적합인물 없음’은 3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10.1%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원=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