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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은해 부친 “동네서 소문난 효녀…혐의 80% 이상 뻥튀기”
뉴스1
업데이트
2022-04-12 09:20
2022년 4월 12일 09시 20분
입력
2022-04-12 08:50
2022년 4월 12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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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금 8억 편취를 위해 내연남과 남편을 살해하고 도주한 이은해(31). 인천지검 제공
‘계곡 살인 사건’으로 공개수배된 이은해의 부친이 딸과 관련한 의혹이 부풀려졌다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YTN에 따르면 이은해의 아버지 A씨는 취재진과 만나 “지금 (의혹들이) 80% 이상 뻥튀기가 됐다”며 “우리도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데 자꾸 찾아와서 물으니까 괴롭다”는 심경을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우리딸은 이 동네에서 진짜 효녀라고 소문이 났었다”며 “부모가 둘 다 휠체어 타고 다니는데 여행 가서도 꼭 엄마와 아빠를 데리고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 오랜 기간 해당 지역에서 살았던 주민들은 이은해를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그 집 딸(이은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코로나) 검사하는 키트가 나와서 찾아갔더니 (A씨가) 문을 안 열어주더라. 이런 일 때문에 그러시는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30일 저녁 경기 가평의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씨가 뛰어들게 종용해 숨지게 한 혐의, 윤씨의 사망보험금 8억원을 부당수령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공개수배 2주째지만 수사당국은 이들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찰은 합동 검거팀의 인력을 보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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