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장 박철민 방문 조사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2일 16시 30분


신선일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국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제보한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 News1
신선일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국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제보한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 News1
경찰이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박철민씨가 수감된 구치소를 찾아 직접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1, 12일 이틀에 걸쳐 수원구치소를 방문,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박씨가 당시 이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폭로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9일 수원구치소와 박씨 지인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가 국제마피아파 측근들로부터 20억원 가량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은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씨가 이 후보에게 준 것이라며 제공한 것이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박씨가 사업홍보용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민주당이 박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경찰이 이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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