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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포 배수펌프장 갑문 점검하던 직원 1명 물에 빠져 숨져
뉴스1
업데이트
2022-04-15 16:38
2022년 4월 15일 16시 38분
입력
2022-04-15 16:38
2022년 4월 15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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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기 김포시의 한 배수펌프장에서 시설점검을 하던 직원 두 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김포시 고촌읍 향산배수펌프장에서 갑문시설 점검을 하던 외주업체 직원 A씨(60대)와 B씨(20대)가 물에 빠졌다.
B씨는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왔으나, A씨는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잠수부를 투입해 오후 2시쯤 유수지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 등은 배수펌프장 갑문시설 점검을 위해 유수지에 들어간 뒤 밀물로 물이 불어나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배수펌프장은 한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에 있어 밀물과 썰물 시 갑문 안쪽 하천의 수위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이 유수지에 들어갔을 당시에는 물이 얕았지만 밀물로 인해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있던 작업반장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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