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억할게”…‘세월호 8주기’ 온·오프라인 추모 열기 확산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6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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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무인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2.4.16/뉴스1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무인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2.4.16/뉴스1
세월호 참사 8주기인 올해도 온라인을 통한 추모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4·16재단이 세월호 8주기를 맞춰 마련한 ‘세월호참사 온라인 기억관’에는 이날 오전 11시20분까지 8만4863명이 글을 남겼다.

온라인 기억관에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매년 이날을 기억합니다.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연대의 힘이 시대와 국가의 힘이 되는 정직한 봄이 오기를” 등 추모의 글이 가득하다.

또다른 기억단체인 4·16약속국민연대의 세월호참사 추모관 등에도 시민들의 추모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추모식의 경우 참석자 수가 99인으로 제한됐으나, 올해는 방역 완화로 299인까지 가능하다.

우선 4·16재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 인근 해역에서 선상추모식을 진행한다.

오전 11시에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도 진행됐다.

이어 오후 3시에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8주기 기억식’을 연다. 기억신엔 생존 학생의 편지 낭독, 4·16합창단과 단원고 재학생의 합창 등이 열린다.

아울러 4·16연대는 이날 오후 4시16분에 맞춰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참사 희생자를 위해 묵념·추모하는 기억식을 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촛불 문화제’를 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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