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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고양경찰서 압송…묵묵부답
뉴스1
업데이트
2022-04-16 16:31
2022년 4월 16일 16시 31분
입력
2022-04-16 16:30
2022년 4월 16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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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대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은해의 내연남 조현수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오피스텔에서 검거, 고양경찰서로 인치되고 있다. 2022.4.16 뉴스1
‘가평 계곡 살인 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했던 이은해(31)와 조현수(30)가 경찰에 붙잡혀 압송됐다.
이씨와 조씨는 16일 오후 4시9분쯤 경기 고양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살인 혐의 인정하나’, ‘보험금 노리고 그랬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3일전 이들의 소재를 파악했으며, 이씨 아버지를 통한 설득 끝에 자수 의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은 이씨를 통해 정확한 오피스텔 호실을 확인해 검거했다. 공개수배 17일만이다.
경찰은 당초 지난 6일 경검 합동검거팀 구성 당시 이씨와 조씨에 대한 검거 인원을 11명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수배자들의 검거 주력 등을 위해 인원을 42명까지 확대해 검거활동을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2019년 당시 피해자 C씨(39)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14일 검찰 2차 조사에 불응해 도주했다.
검찰은 올 1월 두 사람을 지명수배하고 추적했으나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도 둘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두 사람에 대한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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