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사청문 준비단은 정 후보자가 내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9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은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후보자의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진료처장과 병원장을 맡을 당시 두 자녀가 경북대 의과대학에 편입한 사실이 알려져 ‘아빠찬스’ 의혹에 휩쌓였다. 이어 경북대병원에서의 봉사활동 스펙을 쌓은 점, 아들의 병역 판정 의혹과 KCI급 논문 2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점 등에 대해 잇따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런 상황 속에 정 후보자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인사청문준비단은 이날 오후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없으며,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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