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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4개 권역 나눠 균형발전 청사진 제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4-19 09:31
2022년 4월 19일 09시 31분
입력
2022-04-19 03:00
2022년 4월 19일 03시 00분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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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살려 한류-마이스 등 특화
경기 고양시는 권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 발전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승인받은 ‘2035 고양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생활권을 일산동·서부, 덕양남·북부 등 4개로 구분해 지역 특성을 살렸다. 시 관계자는 “청사진은 도심의 성장 기능과 국제·남북교류, 자족 능력을 더한 통합형 공간을 구상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일산동부지역은 △방송영상밸리 △고양관광문화단지 △K-컬처밸리 △CJ아레나 등을 조성해 신한류문화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다. 일산서부는 킨텍스를 기반으로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해 국제업무 기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덕양남부는 대곡역세권 중심의 도로, 철도를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경기 서북부의 교통 요충지 역할을 맡게 된다. 덕양북부는 북한산과 공릉천 등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창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주거와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자족 중심지로 성장한다.
시는 도시 급팽창에 따른 곳곳의 소규모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덕양구 관산동 등 15개동 일원 20.3km²의 면적을 성장관리구역으로 설정한다.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 같은 공동주택을 개발할 때는 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함께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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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권역
#균형발전 청사진
#지역특성
#한류-마이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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