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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월 산불 강풍 타고 확산 ‘산불1단계’…화약실험 원인 추정
뉴스1
업데이트
2022-04-20 16:20
2022년 4월 20일 16시 20분
입력
2022-04-20 16:20
2022년 4월 20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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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시쯤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헬기와 대원을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2.4.20/뉴스1
20일 오후 1시쯤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산불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한 사업장 내 화약실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산불 현장의 최대풍속이 초속 11m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강풍에 따른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인력과 장비, 헬기가 추가로 투입되고 있다.
산불 발생 직후 투입된 헬기 5대는 현재 8대로 늘었으며, 투입된 인력도 발생 초기 50명에서 현재 271명으로 추가됐다. 진화차를 비롯한 장비는 25대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산불 발생 원인은 화약실험 때문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확인결과, 산불 현장 인근에 위치한 한 화약 사업장에서 화약실험(인공강우용 연소시험)이 진행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인력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영월=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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