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돕기 위해 ‘청년 내일 희망카드 사업’ 참여자 1000명을 모집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청년 내일 희망카드’를 발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발급 대상은 대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34세 이하 청년으로, 중위소득(건강보험 가구 기준) 120% 이하 중 국민취업지원제도 탈락자 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아닌 중위소득 120% 초과 150% 미만의 청년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과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는 정부 사업으로, 소득 재산 연령 등 요건에 따라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는 신청자 중 1000명을 선정해 매월 50만 원씩, 6개월간 300만 원을 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구직 과정에서 필요한 직접비와 교육비 및 면접비, 도서구입비, 자격증 취득비, 식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청년내일희망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관련 서류는 다음 달 17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 검토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대전시 거주기간, 중위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6월 24일 이후 청년내일희망카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신청자에게는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청 또는 청년내일희망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전시 청년정책과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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