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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주경찰서 유치장서 폭력 피의자 도주…‘구멍 뚫린 용의자 관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25 00:34
2022년 4월 25일 00시 34분
입력
2022-04-25 00:33
2022년 4월 25일 0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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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20대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24일 오후 7시 18분께 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폭력 피의자 최모(21)씨가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씨는 지난 21일께 경북 문경에서 폭력 행위(공동 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었다.
그는 이날 오후 7시 5분께 지인과 면회 도중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면회실 문을 통해 날아났다.
대면면회가 가능한 별도의 면회실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면회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여분이 지난 후 뒤늦게 최씨가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고 부랴부랴 검거에 나섰다.
용의자 관리에 허술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민 김모(45)씨는 “구속까지 시킨 피의자를 놓친 경찰에 치안을 맡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하다. 경찰의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찬묵 상주경찰서 수사과장은 “도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의자가 검거되는 대로 당시 유치장 관리 책임자 등에 대한 감찰 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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