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硏으로 운영 일원화
입주 연장-全단계 컨설팅 지원도
서울시가 ‘서울캠퍼스타운 기술매칭 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절차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기술 역량이 부족한 캠퍼스타운 창업 기업과 대학의 연구진을 일대일로 연결해 기술 개발,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에 처음 시작돼 이미 사업에 참여했던 18개 기업이 투자 유치 12억 원, 매출 88억 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을 지원하는 전문가는 36개 대학 소속 교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 ‘산학 협력 네트워크’에서 도와준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더 많은 창업 기업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산업진흥원으로 나뉘어 있던 운영 방식을 서울기술연구원으로 일원화한다. 사업 추진 속도를 앞당겨 신속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기업이 기술 개발을 마칠 때까지 캠퍼스타운 창업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입주 기간도 연장한다.
기술 개발 사전 단계에서만 진행했던 ‘기술 개발 기획 컨설팅’은 모든 단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27일부터 올해 참가 기업을 모집하며,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seoul-tech.com) 또는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campustown.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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