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은 국내 에듀테크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에듀테크센터’(사진)를 설립하며 교육 업계 최초로 에듀테크를 교육시장에 도입했다. 교육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 공간 제공, 사업 멘토링, 공동 사업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과 천재교육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AI센터’를 설립해 교육용 AI 엔진 제니아(geniA)를 개발하고 에듀테크 콘텐츠 및 디지털 콘텐츠에 활용하고 있다.
천재교육은 정기적으로 입주 업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입주 기업에는 1년 단위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담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초기 운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천재교육 직원 및 다른 스타트업들과 같은 건물에서 자유롭게 교류하며 사업을 위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다.
입주 스타트업 중 하나인 클래스큐브는 천재교육 계열사 해법에듀와 협업을 통해 문제은행 검색엔진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수학 플랫폼 ‘닥터매쓰(Dr.Math)’를 2018년에 론칭했다.
AI교육의 중추, AI센터
천재교육은 AI센터를 설립하며 IT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AI센터는 기존보다 더 체계적으로 연구, 개발, 상품화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교육부의 AI교육의 현장보급 추진 등 AI교육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천재교육은 빅데이터 분석, 자연어 처리, 인식(OCR, 필기체, 수식, 이미지 등), 머신러닝(딥러닝 포함), AI수학, 학습분석 관련 6가지 분야를 미래교육기술의 기반으로 삼고 40여 년간 천재교육이 축적한 학습 데이터와 교육교재 제작 기술을 첨단기술에 접목하고 있다.
현재 교육콘텐츠는 AI, VR 기술 등을 활용해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단시간에 이용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는 미래 교육 방식을 가장 잘 구현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천재교육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개발 중인 ‘한국문화 교육 플랫폼’인 ‘코버스(Koverse·가칭)’를 2022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2020년 메타버스 기반의 한국 문화 교육 플랫폼인 ‘코버스(Koverse)’를 기획했다. 특히 천재교육의 이 같은 시도는 한국문화 교육용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전무했던 교육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교육 에듀테크 도입에도 적극 투자
천재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을 위해 맞춤형 교수 학습 지원 서비스 ‘T셀파’도 2011년부터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T셀파’는 연구개발비에만 250억 원가량 투자되었으며 멀티미디어 자료 등 콘텐츠 제작 비용에만 연간 약 25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T셀파’는 교사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초중고 18만 명 이상의 교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2022년 천재교육은 그룹 내 흩어져 있는 방대한 문항 DB를 통합해 디지털 사업의 근간을 만들 ‘문항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학습 시대와 변화되는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교사용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 ‘T셀파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쌍방향 학습지원시스템(LMS)을 가능하게 만들고자 한다. 또한 종이 참고서를 디지털화해 자동 채점, 학습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참고서’ 사업과 1인 1탭(태블릿 PC)으로 디지털 학습을 진행하는 ‘스마트 러닝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의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재교육 IT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위한 각종 AI 기술 개발, 40여 년 업력의 천재교육이 보유한 빅 데이터를 활용한 양질의 AI 교육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학습 브랜드 ‘밀크티’를 업그레이드한 ‘밀크티 2.0’과 학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시험 문항과 유사한 문제를 제공하는 ‘유사 문제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일부 요소만 적용한 메타버스가 아닌 모든 메타버스와 교육 환경의 요소를 온전히 반영한 메타버스 교육 환경 구축, 쉽고 편리하며 재밌는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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