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꽃밭.
나비 대축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어린들이 공원을 찾았습니다.
들녘에서 불어오는 살랑살랑 봄바람도, 형형색색 나비들의 날개짓도 가볍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3년 만에 재개된 행사라서 더더욱 반갑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제어도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로 정했습니다.
올해의 나비는 ‘호랑나비’를 선정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나비축제는 벌써 24회째로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자운영, 유채, 샤피니아 등 30여종의 봄꽃 50만 본과 23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29일부터 5월8일까지 열흘간 엑스포공원과 읍내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함평=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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