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죄를 질렀지만 (피고인은) 이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다른 피고인과 달리 검찰 조사 때부터 진술이 일관된 점을 알 수 있다”며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였으나 부양가족을 위해서라도 기회를 한 번 더 달라”며 선처를 요구했다.
이날 재판에 반성문을 써 온 민씨는 “저의 생계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며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픔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으며, 다시는 죄 때분에 가족들과 생이별하고 싶지 않다”며 울먹였다.
전직 공무원 박씨와 흥신소 업자 민씨·김씨 에 대한 1심 선고 기일은 오는 5월20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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