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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컴퓨터 문 앞에 놔둬” PC방 알바 속인 전화금융사기…경찰, 전달책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22-04-29 14:17
2022년 4월 29일 14시 17분
입력
2022-04-29 14:17
2022년 4월 29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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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시20분쯤 울산 남구의 한 프랜차이즈 PC방 앞에 컴퓨터가 놓여 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독자 제공) © 뉴스1
울산에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속여 컴퓨터 수십대를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0시20분쯤 남구의 한 프랜차이즈 PC방에 본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왔다.
이 사칭범은 당시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생에게 “PC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니 PC를 입구에 놓아두면 가져가겠다. 사장과는 이야기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속은 아르바이트생은 PC 41대(4000만원 상당)를 문 밖에 내놨고, 전달책인 개인 용달업자 A씨가 PC를 가져갔다.
경찰은 도주로 CCTV 등을 추적·분석해 A씨를 검거하고, PC본체를 모두 회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전화를 건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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