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6년 동안 전남 여수지역 여성 청소년 3000여 명에게 위생용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꿈을 품다 희망박스’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 인권과 건강권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8일 여수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여성 청소년 500여 명에게 36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사진).
윤명훈 LG화학 여수공장 주재 임원은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많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희망박스가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은 “LG화학 여수공장 노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도 택배상자에 함께 넣어 보냈다”며 “희망박스는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청소년들의 마음까지 챙기는 좋은 행사”라고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해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하고 농촌지역에 친환경 커피 퇴비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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