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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사시대 삶 체험… 공주 ‘구석기축제’ 내일 개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5-04 03:00
2022년 5월 4일 03시 00분
입력
2022-05-04 03:00
2022년 5월 4일 03시 00분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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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리박물관-상왕동 일대
8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
“단 하루만이라도 구석기인처럼 살아 보실래요?”
국내 대표 선사 문화 축제인 충남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5∼8일 구석기 유적이 대량 출토된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대에서 열린다.
‘석장리 금빛 물결, 구석기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6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대표 프로그램은 구석기인들의 생존과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가족 구석기 생존기’. 구석기박물관에서 시작해 야외 전시실에 숨어있는 식량 보물찾기 등으로 이어진다. 하루 2차례 100% 사전예약제로 어린이를 동반한 4인 이하 가족 4팀이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사냥 도구인 ‘돌창’ 만들기, 불 지피기 등의 체험도 현장 접수제로 운영된다. 이 밖에 고기,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음식나라’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주시는 행사가 열리는 금강변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구석기를 테마로 한 미디어 영상도 축제 기간 오후 8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상영한다. 또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석장리박물관에서 공주 강남, 강북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공주시 이경희 축제팀장은 “교과서에서 막연하게 익혔던 구석기 시대의 삶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공주
#구석기축제
#선사시대 삶 체험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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