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찰 빽 있어” 지하철 폭행녀, 첫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5월 4일 11시 01분


서울 지하철 9호선 내에서 60대 남성의 머리를 휴대폰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0대 여성 김모 씨의 변호인은 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판사 전범식)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김 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 측은 합의를 원했지만 원고 측의 연락을 알지 못해 접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원고 측의 합의 의사를 확인하기로 했다.

김 씨는 3월 16일 밤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호선 내에서 6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자 휴대전화로 B 씨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A 씨는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었고 이를 본 B 씨가 가방을 붙잡으며 내리지 못하게 하자 격분한 A 씨가 “나 경찰 빽 있다”라는 등 소리를 지르고 폭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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