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하루 평균 4298명 확진…교육부 “11주만에 최저”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4일 13시 17분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줄면서 하루 평균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2주차 이후 11주만에 처음 5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 동안 전국에서 유·초·중·고 학생 3만86명이 추가 확진돼 이번 학기 누적 206만3574명이 확진됐다.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4298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주차(2월8~14일) 4069명 이후 11주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주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2월 2주차부터 4069명→5216명→2만296명→3만7903명→5만7865명→5만8160명 순으로 증가했다.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 3월 4주차(3월22~28일)부터로 5만2936명이었다. 이어 최근 5주 동안 3만7148명→2만4776명→1만3522명→8189명→4298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등학생이 1만5703명(52.2%)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7534명(25.0%), 고등학생 4942명(16.4%), 유치원생 1720명(5.7%) 등 순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 1만1481명(38.2%), 비수도권에서 1만8605명(61.8%)이 나왔다.

지난달 26일~이달 2일 발생한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은 18.4%(6만7197명)였다. 학생은 8.2%였다.

전체 확진자 중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4주 동안 12.2%→10.2%→10.0%→8.2% 등 감소세다.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1주일 간 429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만7207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13명으로, 2월 3주차(902명) 이후 10주 만에 10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날 집계에는 교육청의 수정 보고로 지난달 25일 이전 확진된 학생 2137명, 교직원 264명이 누적치에 추가로 반영됐다.

앞서 2일 교육분야 일상회복이 시작되며 모든 학교와 학생들은 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학생 자가진단 앱 참여율은 지난달 28일 81.3%, 지난달 29일 79.9%, 이달 2일 81.6% 순으로 80%대 초반을 나타내고 있다.

집단감염 학교에 빠른 진단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지난 2월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18만1093명이 참여했다. 이 중 2만2677명(1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 사이 학생 1752명, 교직원 366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번 학기 학생 18만5890명, 교직원 2만2688명이 확진됐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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