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0층서 추락한 4세, 나뭇가지 걸려 구사일생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5월 4일 17시 15분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어린이가 추락했으나 나뭇가지에 걸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경 군산시 미장동의 한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A 군(4)이 아래로 떨어졌다.

A 군은 엄마가 옆 동 친정집에 잠시 다녀오는 사이 밖을 내다보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 군은 추락하다가 화단에 심어진 나뭇가지에 걸리며 충격이 완화돼 목숨을 건졌다.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A 군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자가 아파트 단지에 있는 친정집으로 잠시 외출한 사이 A 군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