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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이드미러 안접힌 차 노려 금품털이…경찰, 10대 일당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22-05-06 14:48
2022년 5월 6일 14시 48분
입력
2022-05-06 14:47
2022년 5월 6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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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10대 3명을 특수절도·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사기·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서울 성북구와 도봉구 일대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은 사이드미러도 접히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차량을 특정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차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40만원을 결제하기도 했다.
이들은 주차장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오토바이를 포함해 이들이 주차장에서 훔친 금품액수는 5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 말고도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서 3월 서울 종암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강남구·성북구 일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차량에 있던 현금과 명품가방을 포함해 3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 역시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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