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 참좋은친구 박애병원(병원장 김병근)에서는 의료진들이 입원한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간식을 선물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박애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요양병원과 달리 입원 환자들의 면회가 불가능한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치료중인 한 환자의 머리맡에는 “엄마 힘내서 우리 빨리 만나자, 보고 싶어. 엄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가족사진이 걸려있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에서도 의료진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외래 및 병동환자에게 카네이션 나눔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열었다. 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행복과 건강기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로 장미 508송이를 선물했다.
한편,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714명으로 나흘 만에 2만 명대로 줄어든 가운데 사망자는48명, 위중증은 423명으로 일주일째 4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1.5%로 전날보다 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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