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신변보호 대상 4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져…전 남친 대전서 자수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6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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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7분쯤 김천시 신음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8·여)가 흉기에 복부 등을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숨지기 전 스마트워치로 긴급 신고를 했으며, 경찰의 요청을 받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파트 출입문은 열린 상태였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6분쯤 112에 신고해 “전에 만나던 남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다음날 안전조치로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신변보호(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를 확인해 A씨가 숨지기 전인 오후 1시쯤 B씨가(40) 아파트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했다.

B씨는 이날 오후 4시20분쯤 대전 동부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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