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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살 장애 여아 모텔 끌고 간 60대…“수상하네” 숙박업소 주인에 딱 걸려
뉴스1
업데이트
2022-05-07 10:51
2022년 5월 7일 10시 51분
입력
2022-05-07 10:46
2022년 5월 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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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장애가 있는 여자 어린이를 모텔로 데려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A씨(60대)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께 장애가 있는 B양(11)을 완주군의 한 숙박업소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집 밖에서 혼자 놀고 있던 B양에게 “얘기 좀 하자”고 말한 뒤 숙박업소로 데려갔다.
숙박업소 주인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와 방을 달라고 요청한 A씨를 수상하게 생각하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후 B양의 부모와 상의한 뒤 B양을 시설에서 임시 보호하기로 했다.
완주 경찰은 사건을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이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신고와 빠른 초동 대처로 더 큰 참사를 예방했다”며 “아이가 어리고 장애가 있는만큼 전문 수사관에게 맡기기 위해 전북청으로 사건을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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