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국제 교류를 다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3∼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과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 등 전략산업에 대한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또 라트비아의 수도 리카, 스페인 알메리아 등의 도시와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등에 대해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15년이 되는 중국 충칭(重慶)시와는 동아시아 청소년 평화캠프, 온라인 양궁 친선 경기, 민간문화예술단체 교류 사업 등의 행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도시 외교를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특히 유럽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인천 전략산업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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