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는 교사 5명을 선정해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 동구 미포초등학교 홍연주 교사는 매주 월요일 자신이 가르치는 6학년 4반 학생들에게 직접 쓴 ‘사랑의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편지의 내용은 당부하고 싶은 말, 진로, 좋은 책에 대한 추천, 전하고 싶은 선생님의 일상 속 이야기와 생각 등으로 다양하다. 홍 교사는 또 한 주 동안 학급에서 칭찬하고 싶은 학생들의 순간도 기록하고 있다.
울산 북구 농소초등학교 공귀점 교장은 매일 아침 등굣길 교문에서 “어서 와! 행복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환한 미소로 학생들을 맞이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등굣길 마중은 소외된 학생을 살펴 담임교사와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학부모 소통을 통해 학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민원 해결은 물론이고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 북구 고헌중학교 이기석 교사는 학교생활 적응에 힘들어하는 학교폭력 관련 학생, 장기 결석 학생,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 학생 등에 대한 밀착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상처 치유와 자존감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 남구 학성고등학교 이현국 교사는 ‘수평적 소통’을 위한 ‘토론 교육’에 힘쓰고 있다. 토론아카데미, 평화공감캠프, 직무연수 등 토론 전문교사단 활동을 10년 이상 해오면서 토론의 의미를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울산 울주군 구영유치원 홍유정 교사는 유아의 조력자이자 놀이 협력자라는 자세로, 유아가 놀이 속에서 경험을 찾고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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