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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체포해서 일 크게 만들어?” 동료 경찰 압박한 간부 경징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7 10:26
2022년 5월 17일 10시 26분
입력
2022-05-17 10:26
2022년 5월 17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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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촌동생을 체포해서 일을 크게 만들어?”
폭주족 사촌동생이 경찰에 붙잡히자 동료 경찰관에게 외압성을 발언을 한 경찰 간부가 징계를 받았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구미경찰서 소속 A경감은 폭주족인 자신의 사촌 동생이 경찰에 붙잡히자 동료 경찰관에게 외압성 발언을 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뒤 견책(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A경감은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12월10일 구미에서 자신의 사촌 동생 B(20대)씨가 오토바이 폭주 혐의로 체포되자 지구대를 찾아가 C경사에게 “왜 동생을 체포해서 일을 크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외압성 발언을 했다.
B씨는 경찰 조사 결과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징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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