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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낮 30도 육박 초여름 날씨…식품·수인성 감염병 주의보
뉴스1
업데이트
2022-05-18 14:42
2022년 5월 18일 14시 42분
입력
2022-05-18 14:42
2022년 5월 18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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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한낮 수은주가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날씨가 지속하면서 식품·수인성 감염병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1153명이다.
연도별로는 Δ2017년 220명 Δ2018년 190명 Δ2019년 264명 Δ2020년 167명 Δ지난해 312명이다.
식중독은 5~6월(418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만 해도 벌써 130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식중독은 대표적인 식품 매개 소화기 감염병이다.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증식한 음식물을 먹었을 때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발열·구역질·구토·설사·복통·발진이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무더운 날씨 속 날 음식과 상하기 쉬운 음식을 가급적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A형 간염도 요주의 대상이다. 오염된 물이나 먹을거리,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A형 간염은 평균 15~20일 잠복기를 거친다.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발열, 복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같은 기간 충북에서는 1727명이 A형 간염에 걸렸다.
A형 간염 외에도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 장티푸스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식중독이나 A형 간염과 같은 질병은 주로 오염된 물 또는 음식,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면서 “특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는 음식물 섭취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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