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27일까지 ‘인천형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 신혼부부 20쌍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 신혼부부는 시로부터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등을 100만 원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결혼식장 대관료 등도 일부 지원 받는다.
시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2020년부터 결혼식 형식을 간소화하는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대상자는 인천에 거주한 기간 등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선정될 예정이며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이나 우편,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통해 합리적이고 가치를 중시하는 참된 결혼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허례허식 없는 결혼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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