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익산시는 최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APC 지원사업 및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57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제4산업단지 내 2584m² 규모로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해썹(HACCP) 인증에 적합한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 시설과 사무 공간을 갖춘다. 저온 저장고와 안전성 분석실도 마련된다.
익산시는 건물이 준공되면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공공 먹거리 수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공공 급식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림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지역 업체와 상생 협력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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