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WADA 이사회에서 핀란드 탐페레 등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2025년 총회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WADA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5개년 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스포츠 관련 18개국 대표를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 국제경기연맹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다. 1999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개최된 뒤 2019년까지 유럽에서 4번, 아프리카에서 1번 열렸다.
총회는 2025년 11월 1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5일간 열린다. 장 위원장은 “공정하고 성숙한 스포츠의 발전과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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