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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서면조사…“무혐의 전제한 조사 아냐”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23 13:03
2022년 5월 23일 13시 03분
입력
2022-05-23 13:03
2022년 5월 23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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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소환 대신 서면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무혐의를 전제로 한 조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대학 관계자 입장도 다 조사한 뒤 질의서를 보냈다”며 “제반 사항을 고려해 서면조사를 했다. 무혐의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52건, 78명을 수사 중이다. 앞서 3건은 처리했는데 1명은 현수막 훼손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남은 사건의 대부분은 허위사실 유포이며 일부 금품수수 관련 사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임직원 35명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구속 사유에 대해 “압수수색을 4회에 걸쳐 진행했고, 혐의 사실, 도망의 우려가 없고 합의가 된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양사는 지난해 4월 SK 측이 2조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와 별개로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사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사회 법질서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진다”며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책임성 원리를 적용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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