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으로 마약 구입해 투약한 20대 여성 구속

© News1 DB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사 투약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A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투숙객 남녀가 다투고 여자가 소리를 지른다. 아무래도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주사기를 발견하고, A씨가 이미 사용한 주사기는 변기에 버린 것으로 파악했다.

함께 있던 남성은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마약을 판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