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한 달간 지리산아트팜서
경남 하동군은 27일부터 한 달간 지리산아트팜에서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 메타버스 특별전’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가을에 개최할 예정인 ‘2022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의 봄 시즌 형식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술적 생명 탄생의 뜻을 담아 ‘생명×지리산, 더: 봄’을 주제로 삼았다.
특별전에는 한국, 아르헨티나, 페루의 초대작가 16명의 작품 70여 점이 관객을 맞는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과 초대작가 작품이 디지털로 연결된 융합미디어(META)로 구현된다.
예술 간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글로벌 아트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것. 출품된 작품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NFT 경매 사이트인 오픈시(OpenSea)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자연의 소리로 더 큰 생명의 울림을 선사하는 김혜원 오르겔 아티스트의 독주회가 열린다. 김성수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원시(原始) 감성과 생명예술의 새 시선으로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하나 되는 자연미학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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