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는 2026년까지 이번에 확보한 국비 등 예산 315억 원을 투입해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부지에 정밀기계가공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기술 지원사업을 벌인다.
기술 지원사업은 장비 및 로봇 표준모델 개발 보급과 공정 디지털화, 신제품 상용화 지원 등 3가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계부품 업체의 첨단공구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가공 정밀도 향상과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산 비용 감소와 시간 단축, 품질 향상 등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10인 이상 기계부품 업체는 모두 1585곳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주력 산업을 로봇과 미래차 등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디지털 융합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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