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동문회는 2018년 6월부터 ‘3-3-1운동’을 추진해왔다. 이송 의과대학 동문회장이 처음 동문회장직을 맡은 2015년부터 기획한 모금 캠페인으로, 졸업 동문 모두가 한 달에 3만 원씩 3년을 모금해 약 백만 원을 모금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전달한 3억 원의 의과대학 건축기금도 3-3-1운동의 결과물이다. 약 300명의 의과대학 동문이 참여했다.
한균태 총장은 “의과대학 신축에 대한 동문의 열정을 확인했다”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경희대를 만드는 것’을 개인적 소명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좋은 인프라가 탁월한 교육과 연구를 추동한다. 의과대학 동문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송 의과대학 동문회장은 “의과대학 신축은 경희대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대학에서 의과대학 신축의 첫 삽이라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면, 약 5000 명의 동문이 합심해 미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라며 의과대학 신축을 기원했다.
한균태 총장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국내 3위, LINC3.0 사업 선정,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등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동문의 자긍심인 모교가 잘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우정택 학장은 “의과대학 동문회의 기부를 마중물로 의과대학 신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의과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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