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참전’ 이근, 한국 도착…부상 치료 후 경찰조사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27일 09시 37분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소속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가  부상 치료를 위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소속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가 부상 치료를 위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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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대위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초 국제의용군에 동참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습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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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당초 이 대위가 입국하는 대로 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위가 부상당해 치료가 급하고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부상 치료 후 경찰조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 전 대위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여권법에 따르면 여행경보 4단계가 내려진 나라에 정부 허가 없이 방문, 체류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전 대위가 출국할 당시 우크라이나에는 해당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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