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육군 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정문. 입영 장병들이 부모님을 업고 어부바길을 들어서고 있습니다. 등에 업고 키웠던 아들의 등에 업혀 훈련소로 향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군은 코로나19 감염의 군내 유입을 막기 위해 중단했던 가족동반 입영식을 재개했습니다.
훈련소 앞 풍경도 새삼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문을 사이로 눈물바다를 이뤘던 모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복무 기간이 18개월(육군 기준)로 줄어든 데다 예전만큼 근무 강도가 세지 않고, 월급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애지중지 키워 온 아들을 보내는 부모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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