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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가짜 코인거래소 만들어 투자금 17억 가로챈 일당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2-05-31 09:07
2022년 5월 31일 09시 07분
입력
2022-05-31 09:07
2022년 5월 3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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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가짜 코인거래소를 만들어 가상화폐와 금 투자금 17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혐의를 받는 일당 4명을 이달 말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가짜거래소 홈페이지를 만들어 투자자를 모은 뒤 손실이 났다고 속여 총 1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코인과 금상품 매매가 실제로 이뤄지는 것처럼 거래소 홈페이지 화면을 꾸며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금은 허위 법인 명의로 개설한 대포통장을 사용해 빼돌렸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진정서를 접수하고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일당 4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계좌와 압수물, 메신저 등 증거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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